여행지/전남권

진도 남도석성

주말여행 2012. 10. 1. 21:49

진도는 남해안에서 서해안으로 올라오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느 섬으로 왜구의 침입이 잦았다고 한다. 남도석성은 고려시대 삼별초가 이 섬에 들어오면서 쌓았다고 전해지나 기록상으로는 왜구의 침입이 심했던 조선 세종 때 지굼의 모습으로 성을 쌓았음을 알 수 있다. 서문으로 올라 성곽 위로 난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는데 성벽의 높이가 4m로 꽤 높으며 성의 둘레는 500m정도로 규모는 작은 편이다. 지금도 성 안에서는 마을이 남아 있어 위에서 바라보는 마을 풍경이 정겹다. 성을 한 바퀴 돌때쯤 마을로 내려가는데 주민들이 사는 곳이라 실례가 되지 않게 그 안을 둘러보도록 하자.

남문 앞 개울에는 두개의 작은 홍교가 놓여 있다. 선암사의 승선교 등 유명한 홍교들과 그 모양이 닮았으나 자연 석재를 그대로 사용해 운치가 있다.

 

 

 

 

 

 

 

성벽에서 바라본 성 내부의 마을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