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충북권

청원 안심사에서..!

주말여행 2006. 7. 4. 17:12

안심사는 구룡산 서쪽 기슭의 사동리 절골에 소재한 조계종에 속한 고찰이다. 대웅전 안에 1982년경까지 걸려있던 [안심사고적연대표]에 의하면 신라 혜공왕 11년(775)에 진표율사가 절을 짓고 그의 제자 수십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안심사라고 이름하였다고 한다. 그 후 고려 충숙왕 12년 (1325)에 원명국사가 중창하고 조선 인조 4년(1626)에 松庵大師가 중수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찰 내에서 출토되는 유물들의 연대와 대략 일치하고 있다. 또 대웅전의 처마끝에 장식된 암막새기와에 姜熙十一年壬子五月日造瓦大施主···라는 陽刻銘文이 있어서 창건된지 60년 후인 조선 현종 13년(1672)에도 飜瓦가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근래에는 1980년과 1989년에 飜瓦와 단청 공사가 있었고 1984년에 요사를 신축하였다. 그러나 안심사에 대한 문헌의 기록은 없고 조선 후기의 각종 지리서에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