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허브리조트에서...

횡성 글로리아 허브리조트..

요즘은 허브를 테마로한 정원, 수목원,식물원등이 엄청나게 많다. 꼭 허브를 테마로 하지 않더라고 식물원등에 가면 일부구역은 허브를 테마로 하고 있다.

경기도의 포천의 허브아일랜드와 평강식물원, 파주의 벽초지수목원,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과 꽃무지 풀무지 수목원, 양평의 들꽃수목원,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 용인의 한택식물원,

충남 태안의 오키드 농원, 충북 청원의 상수허브랜드, 강원도 평창에 허브나라등 비교적 수도권에서 가까운 식물원과 수목원만 헤아려봐도 10가지가 넘는다..

그야 말로 허브 테마 신드롬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횡성 글로리아 허브리조트는 조금 다르다. 다른 곳은 기본적으로 입장료를 받고 허브를 구경하고 허브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물론 허브리조트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인색하지 않다. 하지만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주는 바로 리조트 즉, 숙박시설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바쁘게 구경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밤을 지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허브와 좀더 친밀해 질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곳은 보여주는 것이 주목적이 아닌만큼 온실로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지도 않다.

자연그대로 계절에 맞춰서 태어나고 자라고 시들어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