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패리를 타고 10여분이면 신도에 도착한다...
신도와 시도, 모도 3개의 섬은 모두 연육교로 이어져 있다.
신도에 도착한 후 연인 촬영장으로 향했다.
아주 간략하게 나온 지도만 보고 쉽게 찾으리라 예상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이정표 하나 없는 촬영장...
엉성한 지도..
이곳을 찾는데 한참을 헤메이다 결국 주민들께 물어 물어 겨우 찾았다..
가는 길역시 비포장에 당일날 비까지 온지라 길은 엉망이었다..
특히나 마지막의 30도가 넘는 비포장 진흙길은 4륜차가 아니면 도져히 올라갈 수 없는 길이 었다...
함께간 투산(2륜)은 결국 그 길을 올라오지 못했다..ㅡ.ㅡ
연인 촬영장을 나와서 다시 간곳은 연육교로 이어지 시도였다.
이곳에는 드라마 풀하우스와 슬픈연가의 촬영장이 있다..
먼저 간곳은 풀하우스 촬영장...
들어가자 마자 실망스러웠다...
펜션같은 집하나 지어 놓고 입장료가 5,000원 이란다...
어이없다..
500원이라도 들어갈까 말까한곳을 5,000원이라 내라니..
대부분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발길을 돌렸다...
그래도 연인끼리 온 일부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긴 하지만 나오는 이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우리 일행도 발길을 돌렸다..
슬픈연가 촬영장으로 갔다...
이곳도 입장료 5,000원...
정말...
실망스럽다 못해 화가 났다..
도데체 이게 무슨 5,000원의 가치가 있단 말인가??
슬픈연가 촬영장과 풀하우스 촬영장의 입장료는 합쳐서 10,000원이다..
연인 2명이 서울에서 이곳을 찾는다면???
지난 여름 톨비도 6,500원에서 7,100원으로 600원이나 올랐다..
왕복 14,200원, 기름값 왕복 200km잡고 30,000원, 페리가격 23,000원, 조각공원 입장료, 6,000원, 후진 세트장 입장료 20,000원,
간단히 조개구이라도 먹는다면 30,000원 아무것도 한것 없이 120,000원이 소비된다..
정말 욕나온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만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비싼 가격에 손사래를 치게 만든다...
정말이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신도, 시도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다시한번 고려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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