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부터 강원도 산간지역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산 아래로 그리고 남쪽으로 남진하는데 10월 중하순이면 강원도의 남부지역까지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명산인 설악과 오대산의 단풍을 강원도 최고로 치고 일부는 원주치악산으로 발길을 돌리지만 모두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단풍보다 더 많은 인파의 행열이다.
오고가는 길이 주차장으로 변하고 숙소도 부족하고 바가지 요금 화장실을 왜이리 더럽고 그나마 만원이라 사용하기도 힘들다.
이렇때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지만 그어디에 내어 놓아도 아름답기 이를때 없는 곳이 바로 정선의 소금강이다...
작은금강산이라 불리는 소금강은 정선 화암팔경중 하나고 몰운대에서 소금가을 지나 화암약수쪽으로 이어지는 경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한적하고 조용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