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7코스는 정방향으로는 외돌개에서 시작하여 돔베낭길, 수봉로, 법환포구, 서건도앞, 켄싱턴리조트, 강정천, 강정마을, 월평포구를 지나 월평마을에서 끝나는 14.7km의 코스이다. 이코스는 오름이나 급경사 코스는 없지만 수봉로인근이 조금 험로이고 서건도 앞쪽도 조금은 험로인 편이다.
올레7코스 전체가 아름다운길로 손꼽을만한 코스이지만 특히 월평포구 앞쪽은 매우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수봉로는 올레꾼들이 가장 아끼로 사랑하는 길이다. 2007년 12월 올레지기인 김수봉님이 염소들만 다니던길을 삽과 곡갱이로만 길을 개척하여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로 만든길이다. 2009년에는 두머리물에서 서건도 구간을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개척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번 답사는 8코스 약천사에서 시작하여 돔베낭길까지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