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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경북권

청송 사과축제..

청송에 사과축제가 열렸다.

물론 이런 정보를 가지고 출발한것은 아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운좋게 이날 사과축제가 열린것이다...

주왕산을 나와서 사과축제장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시골 축제가 먹리리위주로 진행되고 기념품이나 특산품 판매 그리고 행사장에서 잘 알지 못하는 연애인들 몇명 불러서 노래와 춤으로 이어지는 그저 그런 축제다.

청송의 사과축제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그래도 좀더 깔끔하게 정리되고 작긴하지만 청송에 대한 설명 및 볼거리를 제공하긴했다..

하지만 그 역시 큰 감흥은 없었다...

 

유난히 빛갈이 붉은 사과 양광이라는 종자다..

 

사과로 만든 터널이다.. 멀리서 볼때는 그냥 플라스틱으로 만든것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모두 진짜 사과다..

 

커다란 고구마를 전시해 놓았다.. 여러가지 농산물이 있었는데 눈에 띄었다..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울듯해서 주먹과 비교를 해봤다.. 엄청나게 크다...

 

이날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사과들을 조금 먹어봤는데 솔찍히 맛이 없었다..ㅡㅡ;

예전에 다른곳에서 먹었던 사과들과 비교하면 이건 상품거리도 안된다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축제장에 가지고 나온 사과들은 방금 수확한 것이 아니라 저장사과란다...

맛이 없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었다...ㅡㅡ;

 

그리고 하나 행사진행에 있어서 작은 문제가 보였다..

바로 주차문제인데 주차요원들이 신경을 쓰고 차가 많지 않아서 혼잡함은 없었지만 주차의 위치가 문제 였다.

일찍 온사람들을 앞쪽에 주차를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건 무조건 일렬이다...

한줄을 가득 채우지 않으면 다른 곳에 주차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부족한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서 개천 주변을 불도져로 밀어서 강주변이 많이 황폐화 되어 버렸다...

이건 문제인듯하다..

 

혹시 청송에서 사과를 산다면 직거래장터나 직판장에서 수확한지 얼마 안된 사과를 사와야 맛도 좋고 싱싱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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