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를 나와 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해결한 후 우리 일행은 광양으로 향했다..
광양의 매화는 이미 흔적은 감춘 뒤었다.
매화로 유명한 청매실 농원과 다압을 지나쳐 광양시내로 간후
다시 옥룡면으로 길을 잡았다...
옥룡면에는 옥룡사지라는 절터가 있다..
이 절터에는 400~500년은 된듯한 약 7000수의 동백이 있다..
[동백림 입구에서]
이 동백림은 옥룡사지(국가지정문화제 사적 제407호) 신라말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무르면서 제자를 가르쳤던 곳으로 1878년 불에 타버리고 당시 부족한 절터의 기운을 보총하기 위해 도선국사가 심었다고 전해져온다.
광양은 호랑이(한반도)의 엉덩이에 중앙에 위치하는 곳으로 도선국사가 이곳에 옥룡사를 지은 것은 호랑이 엉덩이에 침을 놓아 크게 도약하게 하려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말이 있다..^^
[바닥떨어진 동백]
[하늘을 가린 동백나무들]
동백은 2번 봐야 제대로 본것이라고 한다. 그 한번은 동백은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이고 나머지 한번은 꽃이 송이째 뚝뚝 땅에 떨어질때라고한다...
[동백숲 사이고 한줄기 빛이 들어왔다..^^]
[옥룡사지 가는 길]
[동백이 가득한 계곡이다. 동백골이라 불이어도 될듯한다..^^]
[옥룡사지 절터의 모습이다. 현재 발굴진행중이다]
[옥룡사지에서 바라본 동백림]
옛절터를 지나서 반대쪽 동백림으로 걸음을 띄였다..
[반대쪽으로 가는 길]
[아직 피우지 못한 동백이다. 어두워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ㅜㅜ]
[동백의 계단..^^]
길에 떨어진 수많은 동백들이 잠시 생각에 잠기게 한다..^^
위의 계단을 내려오면 몇개의 탑과 부조 그리고 비석이 있다..
최근에 다시 만들어 놓은 듯하다..
너무 깨끗해서 주변경관과 어울리지가 않는다..
그래도 세월의 풍화를 맞으면 이 새로운 탑도 꾀 어울릴것이다.
[새로이 새워진 부도]
[나오는 길에 차분하게 핀 배꽃이 있었다..]
천년고찰이 한줌 흙으로 변해있는 옥룡사지를 보면서 새월의 무상함을 느끼게해준다...
[되돌아가야 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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