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 출토 유물들을 한자리에 국립공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과 함께 둘러보아야할 곳이다. 무덤의 주인이 무령왕임을 밝혀주고 있는 귀한 유물인 모지석을 비롯하여 입구를 지키던 상상의 동물 진묘수, 금동신발, 팔찌, 목걸이 등 왕과 와비의 몸에 치장되었던 장신구 등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대부분의 유물이 이곳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수전이라는 동전과 은동그릇, 접시 등에서 먼 길 떠나는 자를 배우하는 산 사람들의 태도를 알 수 있다. 왕과 왕비의 베개와 발받침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는데 각각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색상이 비교된다. 그 밖에도 벡제가 웅진, 공주를 도읍으로 삼았을 당시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백제문화의 중심지가 한성에서 웅진으로 옮겨지면서 중앙의 문화가 이곳의 토착문화와 어울려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불교미술실에는 백제 미술의 우화함을 잘 보여 주는 금동관음보살입상이 있다. 길이 25cm의 작은 작품이지만 섬세하게 새겨진 옷의 주름과 온화한 얼굴에서 영락없는 백제의 미술품임을 알게한다. 계유명천불비상도 이곳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명한 소장품으로 비석에 새겨진 천불상이 발견된 경우가 많지 않아 귀한 유물이다 실제로 비석에 새겨진 불상의 개수를 헤아려보련 900여 개가 넘는다고 하니 원래의 모양대로라면 1,000개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옛 공주박물관을 대신해 2004년 새로운 박물관을 지어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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