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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경남권

남해 물건방조어부림

조선시대에는 개천이나 해안가에 바람과 침수를 막기 위해서 방조림을 조성한 곳이 많다..

그리고 그러한 유명한 방조림중에서 전남 담양에는 관방제림이 있다면 경남 남해에는 마로 물건방조어부림이 있다.

물건방조어부림은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되어 있다..약 350여년전에 조성된것으로 추정된다.

물건방조어부림이라는 특별한 이름은 물건은 마로 이 지역의 지명이고 방조림으로 만들어진 그늘로 물고기들이 찾아 오기에 고기를 불러들이는 숲이란 뜯의 방조어부림이라는 독특한 이름이 붙었다.

 

이곳의 나무들은 한두가지가 아니라 남쪽지역에 자생하는 수많은 종류들로 구성되어 있다..

팽나무, 푸조나무, 상수리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무환자나무, 아카시나무, 후박나무 등이 상층을 구성하고, 아래에는 산딸나무, 때죽나무, 까마귀베개, 소태나무, 구지봉나무등이 중층을 하층에는 모감주나무, 광대싸리, 길마가지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감주나무, 광대싸리, 길마가지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백동백나무, 생강나무, 검양옻나무, 찔레나무, 초피나무, 갈매나무, 윤노리나무, 쥐똥나무, 누리장나무, 붉나무, 보리수나무, 예덕나무, 두릅나무, 병꽃나무, 화살나무 등의 낙엽관목류는 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사이에는 인동덩굴, 담쟁이덩굴, 새머루, 줄딸기,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 배풍등, 댕댕이덩굴, 복분자, 딸기, 계요 등 노박등굴과 개머루 등 겨울동안 잎이 떨어지는 덩굴식물과 마삭덩굴, 송악 등 상록성 덩굴식물들이 이리저리 서로 엉키어 있다. 고목은 약2,000주이고 하목은 8,000주 가량된다.

여러가지 식물들의 마치 원시숲을 보는 듯하다..

 

 

 

 

 

 

 

 

 

 

 

독일 마을 입구쪽에서 바라본 물건방조어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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