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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강원권

아우라지...

정선 소금강을 지나서 간곳은 아우라지다. 

 

아우라지라는 말은 구절리쪽에서 흘러온 송천과 임계쪽에서 흘러온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울어지다"라는 말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하여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홍수가 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도 전해진다.

 

또한, 이곳은 남한강 1천리길 물길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 시발지점으로 각지에서 모여든 뗏꾼들의 아라리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특히, 뗏목과 행상을 위하여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닯게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인하여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마음을 적어 읊은 것이 지금의 정선아리랑 가사로 널리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지명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강건너에 아우라지비와 처녀상과 정자(여송정)를 건립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임을 전하고 있다.

 

아우라지 나룻터 건너편 야산에 구전되던 아우라지 강변에 얽힌 처녀총각의 애절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여송정을 세우고 그앞에 강물을 바라보며 떠난 님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듯한 처녀상이 1987년 10월에 건립되었으나 현재는 '99년에 새로 제작되어 설치된 처녀상을 볼 수 있다.

 

이곳 아우라지역은 최근에는 인기가 많은 레일바이크의 종착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구절리역에서 시작하여 7.2km를 내려와 이곳에서 끝이난다...

 

아우라지 역 내의 "어름치의 유혹"이라는 카페이다.

 

 

오랫만에 찾은 아우라지에 새로운 다리가 생겼다. 차량통행은 불가한 다리 인데 아우라지 역에서 처녀상이 있는 곳까지 이어져 걸어갈 수 있다

 

 

구절리쪽에서 흘러나오는 송천이다.

 

이 섶다리 역시 예전에는 없던 것이다... 예전에는 바로 옆의 징검다리를 통해서 건너다녔다..

 

얼은 강물위로 흰눈이 소복히 싸여 강과 땅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객지로 떠난 니을 그리는 처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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