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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경북권

안동 병산서원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과 그의 셋째 아들 류진을 배향한 사당인 병산서원은 대원군의 사원철폐령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 꼽힌다. 고려 말 풍산현에 있던 풍산 유씨의 사할을 류성룡이 이곳으로 옮겨와 제자들을 길러냈고 그의 사후에 제자들이 존덕사를 세우고 류성룡의 위패를 모셨다.

1863년(철종 14년)병산 이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많은 학자를 배출해내었다. 서원 앞쪽의 화산이 마치 병풍을 두산 듯하여 병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복례문을 지나 서원 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계단 위에 자리잡음 만대루가 보이고 류성룡과 류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존덕사, 서원의 중심으로 학생들이 강의를 듣던 입교당과 책을 인쇄하던 장판각이 있고 제사를 준비한느 전사청과 학생들의 기숙사로 쓰였던 동재와 서재등이 빼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면 들어서 있다.

서원의 앞쪽에 위치한 만대로는 병산서원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로 대강당 역할을 하던 곳이다. 2층어로 넓게 지어진 만대루에서는 서원 앞에 펼처진 낙동강과 너른 백사장, 병풍과 같은 산들은 한눈에 조망할 할 수 있다.

사원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정갈하게 자리 잡은 각 건물들의 조형미가 빼어나 안동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여행지라 할 수 있다.

류성룡의 문집을 비롯한 각종 문헌 3,000여 점이  보관되어 있으며 해바다 봄,가을에는 제향을 올리고 있다.

 

 

양쪽으로 붉은 배롱나무가 멋찌게 피는데 무슨이유인지 모두 고사해버렸다..

 

 

 

 

보호수인 수령 약 600년인 거대 배롱나무이다.7월 말이면 꽃이 만개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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