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설화를 간직한 사찰 칠장사
선덕여왕 5년(636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찬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경기도 내 사찰 중 가장 많은 유물을 가지고 있고 전해지는 설화도 다양하다. 신라 협안왕의 서자인 궁예가 13세 때까지 머물며 활쏘기를 연습하던 활터가 남아 있으며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 나오는 일곱 도적과 갓바치 스님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절이기도 하다.
또한 어사 박문수가 칠장사 나한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난 후 장원급제를 했다고해서 과거를 준비하는 선비들이 이곳에 와 공부를 했고 지금도 수험생 학부모둘의 발길이 잦다. 문화재로는 일주문 가는 길에 위치한 철당간과 헤소국사비, 오불회 괘불, 인목대비 친필 족자 등이 있다.
칠장사가 위치해 있는 칠장산은 높이 492m로 아담하고 작은 산이지만 울창한 숲과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수도권 당일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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