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지/경북권

영덕 여행기??


4월 22일과 23일 영덕을 갔다 왔다..

영덕 사실 서울쪽에서는 참 먼거리다...

중앙고속도를 달려 안동으로 빠져나와 또다시 꾸불꾸불한 길을 한참 달린 후에 영덕읍에 도착하였다..

 

우리의 목적지는 강구항 근쳐..

강구항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적어도 이름은 익숙하리라....

 

강구항에 도착한 시간은 늦은 밤..

너무 늦어서 무엇을 하기도 그런 시간이다.

일행과 간단히 회 한접시와 소주 한잔을 기울이고 잠을 청해본다.

 

어제 밀리는 영동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한것이 약간 부담되 었던것인지

아침에 늦잠으로 일출도 보지 못하였다...ㅡ.ㅡ


 

[파도치는 동해바다]

 

[멀리 강구항의 빨간색 등대가 보인다..]

 

강구항에서 유명한 영덕대게로 아침을 먹었다.

원래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습관때문에 입맞도 별로 없고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먹지도 못했다..ㅜㅜ

 

참...대게사진은 없다..ㅡ.ㅡ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도 못찍었다..흐미..

 

대게라는 일음이 붙은 이유는 큰게라는 뜻이 아니다...

게의 다리가 대나무의 마대같다고 해서 대게라는 이름이 붙은것이다.

사실 영덕 대개의 원산지는 영덕이 아니라 역덕보다 약간위쪽인 울진 앞바다이다.

요즘 영덕과 울진 두 지방자치단체의 알력싸움이 일어 날정도로 대게는 이지역의 유명한 특산품이기도 하다...^^

 

대게는 3~4월에 잡은 것이 살이 꽉차고 가장 맞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대게는 암컷은 잡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일행이 먹은 대게는 모두 숫컷이다...

 

참 이지역에서 잡히는 홍게와는 맞시 다르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말이다..

가격차이도 심하고 이지역에서도 홍게를 대게로 팔아먹는 사기((?)행각이 유행하고 있으니 주의해서 사먹도록 하자...^^

 

대게로 아침을 때우고 일행이 출발한곳은 해맞이 공원이다.

동해쪽은 멋찐 7번국도를 따라 여러고셍 해맞이 공원이 있다..

물론 영덕에도 해맞이 공원은 있다..

그러나 영덕의 해맞이 공원은 다른곳다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영덕 풍령발전소 이름다하 거대한 바람개비들이 근쳐에 있어서 조금은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닷가에 어울리는 하얀 등대가 매우 멋찌다.

 

해맞이 공원이 모두다 절경인 곳에 만들어지니 만큼 경치의 아름다움은 따라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찍은 사진들]

 

커다란 바람개비와 흰색 등대 그리고 울긋불긋 피어난 봄꽃들이 이곳을 더 아름답게 보여준다..^^

 

해맞이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일행이 이동한 곳은 안동복사꽃 밭이다.

영덕과 안동이 복숭아로 유명하다는건 아시는가??..^^

 

벚꽃이 다 질무렵이면 아름다운 복사꽃, 배꽃 ,사과꽃이 만발한다...

한 농가를 찾아서 구경한 복사꽃에 매혹되었다..^^

 

 

 

 

 

 

 

 

 

 

[복사꽃입니다. 분홍색의 복사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노오란 민들래도 아름다움을 뽑내는군요...]

 

다시 안동으로 접어 들어서 안동대학교 앞을 지나다가 잠시 멈췄습니다..^^

안동대학교 입구쪽에 멋찐 패랭이 꽃들이 만발했더군요..^^

 

 

 

 

 

 

안동대학앞에서 잠시 쉰후 우리의 목적지인 병산서원으로 출발..

병산서원은 안동대학에서 안동시는 지나 안동 하회마을 근쳐에 있습니다.

약 1.5km정도의 비포장을 달린 이후에 서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멋찐 소나무가 인상적이더군요]

 

 

 

 [병산서원에 대한 설명입니다]

 

[입구쪽에서 본 전경]

 

[서원으로 들어가는 길]

 

 

 

 

이 문은 3가지가 통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하나는 여자이고 또하나는 술이고 나머지 하나는 광대라고 합니다. 서원이라는 곳이 공부를 하는 곳이니 공부의 방해가 되는 여자 술 광대를 금기한건 당연한 처사라고 할 수 있겠죠..

일명 주색잡기를 모두 통제하는 샘이죠..

 

 

[미국 부대통령이 사진촬영을 해다는 곳입니다]

 

 

 

 

[안동의 대나무도 전라도의 대나무처럼 누렇게 말라죽은 모습입니다...ㅠㅠ]

 

[오리지날 대청마루..^^]

 

 

 

 

[강변 모래밭에서 아빠와 아들]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저 광경을 본 순간 김소월이 작사한 노래 엄마야 누나야가 생각이 나더군요...^^

 

 

 

 

'여행지 > 경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 승부역에서...  (0) 2006.08.29
승부역 가는길...  (0) 2006.08.29
경북 울진 통고산  (0) 2006.01.04
부석사의 건축물  (0) 2006.01.04
부석사의 탑과 당간지주  (0) 200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