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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충북권

영동 노근리 학살현장

우리의 역사를 보면 가슴아픈 순간이 한두곳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발생했던 625라는 동족간의 전쟁은 정말 뼈아픈 사건중 하나이다. 자유민주주의 지킨다는 명목하에 한반도에 상륙한 UN군중 미군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또 아무 죄도 없는 양민을 학살한 원흉이기도 하다.

미군의 양민 학살은 여러곳에서 증언이 들려오고 있지만 아직 얼마나 학살당했는지는 정확하게 알길이 없다. 다만 확실한건 이곳 영동 노근리 쌍굴에서 약 250~300명가량되는 피난민을 1950년 7월 25일에서 29일까지 5일간 학살 한 것이다. 

당시 양민을 학살할때 발포한 총탄자국이 노근리 쌍굴에 수도 없이 많은 흔적으로 남아 있다. 철도가 지나는 작은 쌍굴에 양민을 몰아 넣고 그야말로 무차별 발사를 한 너무도 안타깝고 울분스러운일이다.

물론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형식적이 사과가 있었지만 현존하는 소파협정들을 보면 과연 미국이 한국민을 학살한 것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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