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공항이 만들어지기 전 배로만 들어가야했던 교통이 불편한 시절부터 수도권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인천공항이 만들어지고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2개의 다리가 놓이고 무의도와 영종도가 하나의 큰섬으로 바뀌면서 과거보다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수도권 대부분이 개발로 제대로된 해변이 별로 없고 인구는 많은 지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그만큼 수질에도 문제가 있고 또 무엇보다 인근상인들의 바가지가 큰문제이다.

칼국수나 조개구이등을 파는 상점들이 해변가로 쭉 늘어서 있는데 매우 비싼 가격과 또 묵시적으로 가계앞 도로를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크게 혼잡하다.

인근에는 각종 숙박시설도 많고 뒤편의 송림이 시원하고 좋을 뿐만 아니라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울어진 경관이 아름답고 일몰 때의 풍경이 매우 뛰어나다.

해변의 양사이드로 사람이 별로 몰리지 않는 곳에는 아직도 작은 게나 조개류들이 상당히 많아서 갯벌체험과 비슷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영종도로 들어가는 톨게이트 비용은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서해안의 풍광을 바라보면서 달리는 맛이 있어 드라이브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인근에 왕산해수욕장도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바로 옆 해변으로 이동해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