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지/경남권

외도 보타니아

다도해 위에 떠 있는 초록빛 천국

외도 보타니아


섬 전체가 이국적인 정원으로 꾸며진 해상공원이다. 거제시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외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의 섬 같지만 실제로는 동도와 서도, 두 개로 이루어진 섬이며 이중 33㎢의 서도가 공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동도는 자연 상태 그대로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다. 


사계절 풍부한 수량을 가진 후박나무 약수터가 있는 우물을 중심으로 일고여덟 가구가 모여 살았던 외도는 척박한 바위투성이의 섬으로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고이었다. 1960년대말 이 섬을 사들이 개인이 30년에 걸쳐 가꾸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것이다.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면 해금강의 절경을 감상한 후 회도로 들어가게되는 외도선착장에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한겨울에도 초록의 잎사귀를 자랑하는 종려나무가 푸른 바다와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식물의 천국을 만나게 된다.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이 가득하여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3km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주제별로 꾸며진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의 희귀식물을 볼 수 있으며,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비너스 조각이 이상적인 비너스공원은 명물로 꼽힌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약 200여 종의 꽃들이 피고 초겨울인 11월에서부터 다음해 3,4월까지도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 섬에 자생하는 동백, 대나무, 후박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동박새, 물총새가 그 안에 동지를 튼다. 전망대에 서면 푸른바다 위에 그림처럼 펼쳐진 한려수도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여우 있게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사계절 초록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겨울 남도 여행지로 특히 각광받고 있다.



















































































'여행지 > 경남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이순신공원  (0) 2013.11.28
여차 몽돌해수욕장  (0) 2013.09.02
거제 해금강  (0) 2013.09.02
거제 우제봉  (0) 2013.08.20
거제 바람의 언덕  (0)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