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거돈사지...

법천사지에 이어 두번째로 간곳은 거돈사지다.

거돈사지는 법천사지 바로 근쳐에 있다..남한강을 따라 조금만 상류로 올라가면 거돈사지를 다다른다.

거돈사지는 제법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거돈사지는 사적 제168호로 지정되어 있다.

 

거돈사지에는 거돈사지 3층석탑과 원공국사승묘탑비 2개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거돈사지삼층석탑은 보물 제750호로 9세기 신라석탑이다. 원공국사승묘탑비는 보물 제78호로 고려의 고승 원공국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로서 대학자인 최충이 비문을 짓고 김거웅이 글씨를 써서 현종16년에 세웠다.

 

 

 

 

 

 

 

 

귀부의 머리가 거북에서 용모양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양쪽귀는 물고기 지느러미 모양이다. 귀안부에는 사자와 연꽃이 교대로 장식되어 있다. 섬세하고 화려한 고려초 조각 예술의 솜씨를  잘 보여주고 있다.

 

 

비머리인 이수에는 구름위에서 요동치는 용이 불꽃에 싸인 보주를 다투어 물고자 하는 세련되고 섬세하면서 화려한 모습으로 조각하였다.

 

 

 

 

 

수백년이 됨직한 거대한 느티나무가 거돈사지 앞에 서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이런 경고판이 써있다... 고목앞에서 푸닥거리를 하고 음식물찌꺼기를 버리고 하는 몰상식한 행위를 자주 하였는가 보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