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흥법사지...

세번째 폐사지는 원주의 흥법사지다...

흥법사지는 매우 잘 정리정돈이 되어있는 유적지다..

사람들이 산책하기 좋도로 꾸며져 있어서 나들이에도 좋을 것 같은 곳이다.

흥법사지에도 역시 보물이 있다..

진공대사탑비귀부 및 이수와 삼층석탑이 그것이다.

진공대사탑비귀부 및 이수는 신라말 진공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후 돌아와 고려의 왕사가 되어 태조 23년에 입적하니 태조가 비문을 짓고 당 태종의 글씨를 집자하여 세운 비이다.

비신은 경복궁에 옮겨지고 귀부와 이수만 남아 있다. 비신은 1931년 일본놈들이 가져가려고 경복궁으로 옮겼으나 미쳐 가져가지 못하고 남겨져 있었던 것을 2005년 10월 28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소되면서 경내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귀부는 용두화한 거북머리에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구름문양속에 생등하는 용이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면서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어 당대 조각예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진공대사탑비귀부 및 이수는 보물 제463호이다.

 

 

 

 

 

보물 463호 진공대사탑비귀부 및 이수

 

흥법사지의 또 하나의 보물인 3층석탑이다. 고려초기에 만들어진것인데 아직 신라시대의 양식을 따른다... 보물 제464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