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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강원권

춘천 청평사

호반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추천은 실제로 춘천 인근에 북한강 수계를 따라서 무려 4개의 댐이 걸설되어 있다.
청평댐, 의암댐, 춘천댐, 소양강댐 그리고 조금 멀리 화천댐까지 포함하면 5개..
그리고 이 중에서 가장 큰 소양강댐은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울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하고 있다. 춘천, 인제, 양구까지 영향을 미치는 댐이다. 그리고 이 내륙의 바다가 생기면서 섬 아닌 섬으로 고립된곳이 있으니 바로 청평사가 그곳이다.
물론 지금은 청평사 유원지까지 차량이 진입이 가능하긴 하지만 46번국도를 구불구불 돌고 돌고 또 돌아서 마적산, 경운산 오봉산을 돌아서 청평사 계곡에 도착할 수 있다.(지금은 배후령터널이 생겨 접근성이 좀더 좋아 졌다)
과거에는 춘천에서 소양강댐을 가고 여기서 배를 타고서만 들어 갈 수 가 있었는데 배가 5시면 운행을 멈추기에 젊은 남녀들이 이곳에서 만리장성을 쌓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소양강갬은 1973년 완공된 댐으로 높이 123m 길이 530m인 한국 최초의 사력댐으로 만수위 때 수역 면적이 70제곱키로미터에 이르고 저수량이 29억톤으로 세계 4위 규모로 동양 최대댐이라고 한다. 
청평사는 고려광종 24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625때 거의 소실되어버리고 1970년 전각 틀을 짓고 회전문을 보수하고 범종각 요사채를 앉은 사찰로 옛스럽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사찰을 아니다. 다만 회전문이 보물 제164로 등록되어 있다. 청평사는 접근이 어려운 만큼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어서 청평사 유원지에서 청평사에 이르는 20분가량의 산책길은 무척 시원하고 상쾌한 길이다.  중간중간 만나는 다람쥐와 갈까마귀 울음소리도 자연과 어울어져서 매우 정겹게 느껴진다. 청평사 계곡에는 유명한 구성폭포와 당나라 공주의 이야기가 있는 동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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