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가장 남쪽끝 해남에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달마산이라는 산이 있다. 대둔산에서 땅끝마을쪽으로 기세 좋게 쭉 남서쪽으로 벋어 내려간 달마산은 위성이나 지도로 확인하면 "/"이런 모양의 특이한 산이다.
해남의 소금강이라는 말처럼 기암괴석이 많아 1만봉우리에 이른다고 하고 달마산의 미황사 창건신화에서 부처님이 일만분이 계신다는 표현을 했으니 가히 금강산이라고 할만하다.
도솔암에서 부터 정산까지는 산 능선을 다고 오르내리면서 갈 수 있는데 남쪽으로는 남해바다와 서쪽의 서해와 진도 그리고 동쪽으로는 완도와 강진만을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을 가진 곳이다.
연초에는 일출을 보러 이곳에 오는 사람 또한 많은데 남쪽 능선에 통신설비가 있어서 차량으로 이곳까지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고 오르 내리는 길또한 좁아 차량교행이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도솔암은 달마산 남쪽에 위치한 작은 암자인데 이곳까지 가는 풍광이 매우 뛰어나서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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