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 해수욕장

 

걸어서 수평선까지...

비양도를 코앞에 두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협재해수욕장, 조개가루가 섞인 백사장의 길이는 200여 미터에서 불과하고 폭도 넓지 않지만 수심이 얕아 아무리 멀리 까지 걸어 들어가도 어른 허벅지에도 차지 않아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즐겨 찾는다,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소나무 숲 속의 양영장도 제법 넓게 조성되어 있다.

소라와 전복등 해산무이 많이 잡혀 체험거리를 더해주며 비양도를 배경으로 한 일몰이 장관이라 여름 피서철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들이 들으는 곳이다.

협재해수욕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금능해수욕장은 협재해수욕장보다는 긴 백사장을 갖고 있으며 물도 다소 깊다. 제주사람들은 협재와 금능을 합쳐서 협재해수욕장이라 부르기도하는데 백사장을 따라 걸으며 초록의 바다를 감상하기에는 금능해수욕장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협재해수욕장을 추천한다.

 

협재해수욕장 앞에 그림처럼 떠있는 비양도의 풍광도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