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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경남권

거제 공곶이해변

거제8경중 하나라고 하는 공고지는 거제의 마지막 비경으로도 알려져있다.

거제에는 워낙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비교적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직 사람의 손때가 심하게 타지 않은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기도하다. 차량의 직접 갈 수 없어서 예구선착장에 주차한후 20분가량 걸어서 낮으막한 언덕을 넘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숨이 차오르기도 한다.

영화 종려나무 숲의 촬여지이기도한데 영화가 유명하지 않아서 대부분 이것까지는 잘 모른다.

언덕을 넘어서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북서풍은 막아주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곳이라 늦가을 부터 동백과 애기동백이 피기 시작한다.

1월의 혹한을 지나 2월부터 본격적인 동백의 향연이 시작되고 3월하순이면 노오란 수선화가 아름다움의 클라이막스에 내닫는다.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남쪽의 작은 섬은 내도라는 섬인 외도보타니아보다 안쪽에 있어어 내도라하고 외도는 바깥쪽에 있어서 외도라 부른다고한다. 사실 외도는 내도에 가려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공곶이 해안은 모래도 갯벌도 자갈도 아닌 커다란 바위가 깔린 해변이다. 작은 돌은 멜론정도에서 수박보다 훨씬큰 동덩이들이 심지어는 쌀가마 만한 바위도 있다. 

이런 탓에 해수욕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지만 풍경은 뛰어나다.

공곶이는 노부부 둘이서 이렇게 아름답게 꾸몄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것 같다. 하나하나 노부부의 손길로 꾸며진 숨겨진 비경 공곶이..

겨울에서 초봄까지가 절정이다.


예구마을 선착장모습


예구마을에 주차후 걸어 들어간다.. 공곶이 가는길로..

잠시 오르면 이런 육각정이 보이는데 바람이 몹시 불어 사진한장만 찍고 바로 이동..


10분정도 가면 탐방로입구가 보인다.


우측에 동백을 일자로 손질한 모습이 이채롭다.


멀리 작은 섬이 해금강이 바로 앞의 섬이 내도다


11월 부터 피기 시작하는 동백 한겨울에는 조금 주춤하지만 2월부터는 한창이다.


잠시 쉬어가고픈 벤취!


이런 동백터널길을 200m이상 내려간다.


아름다운 동백터널


애기동백의 모습


애기동백은 동백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동백의 아종이 아니라 전혀 다른 종이라고 한다.


내도...


영화 종려나무 숲을 촬영했다는 곳이 이곳이다. 역시 종려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내도와 한려수고 국립공원의 절경


바람이 몹시 불어서 서있기도 어려울 때가 있었다.


바위해수욕장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


예구마을로 되돌가가는길..


금오도 비렁길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시 예구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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