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일출을 본후 바로 이동한 곳은 토함산 석굴암이다.
석굴암은 아침 6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국보 24호이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 당시의 재상인 김대성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석굴암의 구조는 방형과 원형, 직선과 곡선,평면과 구면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벽 주위에 조각된 38체는 어느 것 하나 걸작이 아닌 것이 없고 전체적인 조화를 통해 고도의 철학성과 과학적인 면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앙에는 백색 화강암으로된 여래좌상의 본존불이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뛰어난 문화유산이고 잘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 문화유산임은 틀림없지만 4,000원이나 하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석굴암은 유리로 막아놓아서 가까이서 볼 수도 없고 사진은 무조건 찍을 수 없도록 철저히 감시한다.
특히 부처님 뒤쪽의 보살은 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고 옆에 걸려 있는 사진 한장으로 만족해야 한다.
주차장 주차료는 별로도 2,000원이고 입장료 역시 현금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