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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전남권

광양 매화축제..

이른봄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의 개화시기에 맞춰 광양에서 매화축제가 열렸습니다.

벌써 19회째를 맞는 매화축제에는 역시나 이른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네요..

조금만 늦게 도착해도 밀리는 차속에서 하루종일 보내야한다는 광양시 다압면의 매화축제입니다. 매화가 만개하면 홍쌍리 청매일 인근은 눈이 내린것 처런 온통 흰빛으로 물이 듭니다.

이런 광경을 보기위해서 밤잠도 물리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지요..

매화축제는 경남의 양산과 전남의 해남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열리지만 세곳중 아름다운 섬진강자락과 호남정맥의 끝 백운산자락에서 이어지는 쫓비산자락의 어울어짐 등을 볼때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산의 매화도 낙동강자락을 끼고 아름답지만 규모면에서 해남이나 광양에 비할 수 없으며 해남의 매화는 평탄한 곳에서 다소 단조로운 풍광을 자아내므로 광양이 최고라고 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홍싸리 청매실농원 뒤쪽의 대밭도 일품인데 이 대는 매우 굵은 맹종죽이라는 품종이라 외형이 대단히 멋찌게 생겼다. 이 대나무의 죽순은 식용으로 사용하기때문에 죽순대라고도 부릅니다.

따뜻한 남쪽이니 만큼 이지역에는 동백도 흔히 볼 수 있는데 동백의 경우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남해안쪽은 11월 부터 피우시 시작하고 3월 하순이면 절정에 달한다.

핫플레이스는 역시 팔각정과 다모등을 촬영한 드라마촬영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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