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종과 선종을 아우르는 두륜산 자락의 대도량 대흥사!!
두룬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대흥사의 창건된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대흥사에서는 신라 진흥와 5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기록을 따르고 있다.여러 고승들에 의해 중건을 거듭하며 교종과 선종을 모두 아우르는 대도량이 되었으며 특히 임진왜란의 승병장이었던 서산대사 이후로 사찰의 규모가 확장되었다. 절 입구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울창하고 긴 숲길과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절이 번창하는데 큰 공덕을 세운 서산대사를 비롯한 여러 고승들의 부도와 부도비가 있는 부도밭도 자랑거리다.
두륜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금당처늘 경게로 남워 구역과 북원 구역으로 나뉘고 다시 남원 뒤편으로는 표충사 구역과 대광명전 구역으로 나위어 있는 것 또한 대흥사만의 특징으로 대가람으로서의 면모를 짐작케한다. 북원 구역에는 천불전, 동국선원, 용화당 등의 강원과 승방이 있다. 표충사구역에서는 서산대사의 사당이 있으며, 대광면전 구역에는 선원으로 사용되는 대광명전과 요사채등이 있다.
경내에 걸려 있는 현판 글씨는 조선시대의 명필가들이 직접 쓴 것으로 조선시대 서예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데, 특히 대웅보전의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와 원과 이광사의 일화로 유명하다.
제주도로 귀양가던 추사가 대흥사에 들러 원교가 쓴 글씨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니리게 하였는데 제주도 귀양에서 돌아오며 다시 걸레 하고 자신이 쓴 "무량수전"현판은 내리게 하였다.
제주도 귀양에서 겸손의 미덕을 쌓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구름다리를 지나서 두륜산 정상에 오르면 바람에 흔들리느 억새밭 너무로 다도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기에 대흥사과 함께 꼭 가볼만한 곳이다.
그리고 대흥사는 대둔사라고도 부른다.
대흥사 입구에는 1박2일에도 나와서 유명해진 유선여관이라는 곳이 있다.
대흥사가는 계곡실에 위치한 유선여관은 전통한옥으로 여관과 식당을 겸하고 있는 곳으로 대흥사에서 제일 가까운 숙박지이며 전통 한옥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두륜산 대흥사.. 뒷배경으로 보이는 산이 두륜산이다. 부처님이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다소 억지스럽기는 하다...ㅋ
대흥사계곡
대흥사 일주문
대흥사 부도밭
해탈문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웅보전
대웅보전 내부의 비로자나불
대흥사 대웅보전은 조금 특색있게 양쪽에 당종려나무가 심어져 있다.
천불전.. 1개의 부처님을 도난당해서 999개가 있다고 하는데 헤아려 보지는 못하였다.
유선여관에서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그는 장독들이다.
유선여관 내부(마당)은 개방되어 있어서 잠시 들러 물을 마시거나 구경이 가능하다.
여과 지붕에 자라나는 들풀.. 처음에는 유채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유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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