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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제주권

성산 일출봉

제주도 동쪽 바닷가에 솟아 있는 해발 182m의 수중 화산체로 10만년전 제주에서 생겨난 수 많은 분화구중 유일하게 바다속에서 폭발해 만들어졌다, 원래는 섬이었으나 신양해수욕장쪽의 모래와 자갈이 밀려 육지로 연결되었다.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과 섞이며 일으킨 폭발로 90m 높이의 봉우리가 뾰족하게 속아 있으며 가운데는 2.64㎢ 규모의 분화구가 자리잡고 있다. 원래 농사도 짓고 방목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하여 성산(城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정상세ㅓ 바라본 일출은 영주십경(제주도 10대 절경)중에서도 의뜸으로 꼽혀 성산일출봉이라 불린다.

바다 쪽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사람들의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각종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길이 가파르기에 오르기가 수월하지는 않으나 잘 가꾸어진 산행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장엄한 모습의 아흔아홉 봉우리가 코앞에 다가서며 드넓은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바라다 보인다.

한편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길은 갈대와 유채꽃밭으로도 유명하여 제주 여행객들의 단골 사진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1976년 제주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다가 2000년부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더불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매년 12월 31과 다음날이 신년 1월 1일에 걸쳐 성산일출제라는 이름으로 축제가 열러 성산의 일출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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