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산 족욕공원은 온천특화마을 조성을 위해 2009년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2011년 행전안전부 친환경생활공간조성사업 공모사업에「속초시 온천누리 건강길」이 선정돼 국비 5억을 지원 받아 두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하였으며, 금년 3월 속초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길 이름을 공모한 결과 ‘설악누리길’로 최종 선정되었다.
척산마을에 위치한 족욕공원에는 야외족욕체험시설, 온천 홍보관, 특산물판매장, 휴게시설, 물품보관함 등이 시설이 들어섰으며 족욕공원 주변에는 주차장(22대분)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족욕체험과 주차장 시설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
또 족욕공원에서 시작하여 설악산국립공원 지역을 지나 자생식물단지와 바람꽃마을을 연결하는 설악누리길은 총 5.96㎞으로 구간마다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꽃길 조성 및 난간 설치를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족욕공원 조성의 경우, 지역주민들과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환원 측면에서 2010년 척산온천휴양촌(대표이사 임정희) 개인소유의 토지(1,645㎡)를 속초시에 무상 기증하였으며, 온천수를 1일 30톤씩 무상 지원함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질 좋은 온천수를 제공하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온천수를 이용한 족욕공원과 자생식물단지를 연결한 설악누리길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크게 호평받는 속초시 대표적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족욕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용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을 하여 전국 최고의 족욕공원으로 가꾸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