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별방진은 구좌읍 하도리에 만들어진 군사적 요충지이다.
서울의 노량진이나 부산진 처럼 적을 방어하기위해 만들어졌는데 1510년 제주목사 장림이 왜선의 정박지가 우도에 있기 때문에 김녕 방호소를 이곳으로 옴겨 별방이라 칭하였다.
진을 둘러싸고있는 진성은 지형적으로 남쪽은 높고 북쪽은 낮은 타원형 성곽이다. 성안에는 각종 관사, 창고와 샘이 2곳에 있었다.
성곽의 규모는 둘레가 1,008m, 높이는 4m정도였다. 동서남쪽에 3개의 문이 있고 옹성 3개소, 치성 7개소가 있었다. 축성때 흉년이 들어서 부역하는 장정들이 인분(人糞)까지 먹어가며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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