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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제주권

제주 어승생악(어승생오름)

어승생악은 꼬마 한라산으로 불리기도 하는 오름이다.

어승생오름이라고도 부르는데 오름은 악, 봉, 산 등으로 불리기도 하기때문이다.

한라산의 등산로중에서 가장 완만한 산행길로 가족단위의 나들이에 좋은 어리목 입구에서 연결되는 오름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 유일하게 한라산방향이 아닌 어승생악 정상으로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어승생악은 한라산의 능선으로 생각되기 쉬우나 높이 1176미터로 단일 분화구를 가지는 오름중에서 가장 높다. 날씨의 영향으로 등반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 한라산을 대신하여 제주의 전경을 즐기기 위한 한 시간가량의 가벼운 등산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북서쪽으로 제의 식수를 공급하는 수원지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제주의 특산물로 조선시대 이름 높았던 말 중 가장 뛰어난 명마가 탄생하여 '임금님에게 바치는 말'이란 의미의 '어승생'이란 이르을 가지게 되었다.

진입로에서 정상까지 나무 계단으로 이어져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정산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한라산을 병풍 삼아 제주 해안의 광활한 모습을 한눈에 담는 장관이다.

아흔 아홉 개의 기암괴석이 자리한다는 구구곡과 경관이 아름다운 천황사에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시설물이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하는데, 오름 정산 부근에 2차 세계 대전 말기 제주도를 본토 수호의 마지막 결전지로 삼고 일제가 설치한 군사시설인 토치카를 철거하지 않고 남겨 놓았다.

 

 

어리목에서 본 어승생각 두개의 봉우리 중에서 좌측이 어승생악이다.

 

 

한라산

 

제주의 가을 하늘

 

상당 부분이 이런 계단길이다.

 

 

바위를 뿌리로 휘감고 자라는 나무의 생명력

 

 

 

 

어승생악 중간에서 바라본 한라산

 

 

 

 

 

 

 

어승생악정상비

 

어승생악에서 바라본 제주 북서해안

 

제주시내

 

애월에서 제주 구시가지까지 파노라마로,,

 

 

 

 

 

 

 

 

 

어승생악 정상으로 이어진 길! 동풍이 불고 있어서 제주의 동쪽으로는 구름이 제법 많다.

 

 

엉겅퀴에서 꿀을 빨고 있는 네발나비

 

 

어승생악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산

 

 

나무의 표찰을 달아놓은 끊이 스프링구조이다.

보통 철사나 로프로 꽁꽁 묶어 놓는데 이러면 나무가 부피생장에 방해를 받는데 이렇게 스프링처럼 늘어나는 방식은 참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다.

 

 

어리목 입구에서 본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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