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이 오름과 거미오름은 제주 동부 중산간 구좌읍과 성산읍이 만나는 오름이 밀집된 지역에 있는 오름이다.
문석이 오름과 거미오름은 가까운 곳에 나란하게 위치하여 있어서 보통 한번에 둘러 본는데 오름을 좀더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부오름(앞오름) 백약이오름 문석이오름 거미오름 4개를 하루에 둘러 볼 수 있으므로 추천한다.
이재수의 난이 촬영된 아부오름과 백가지 약초가 난다는 백약이 오름은 바로 앞에 소개 했으므로 문석이 오름과 거미오름만 소개 하려한다.
백약이오름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호젖하게 걸어가면 좋다. 찾는이가 많지 않으므로 정말로 호젖한 오름 투어가 될것이다.
문석오름은 아부오름처럼 낮은 언덕같다. 경사도도 낮고 나무보다는 목초지가 많아서 오름이라기 보다는 작은 언덕으로 보인다.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으므로 저질체력도 아주 쉽게 오를 수 있다.
거미오름은 동검은이 오름이라고도 하는데 이와 반대되는 서검은이 오름이 유명한 거문오름이다.
이곳에서는 제주최동쪽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조망이된다.남쪽으로는 표선지역과 북쪽의 김녕월정리까지 보이지만 사실 멀어서 눈으로 구분하기 쉽지가 않다.
날씨만 좋다면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제주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왜 이곳이 영주 10경에 포함되지 못했을까 의문스러울 정도로 멋찐 장관이 연출된다.
한라산정상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욱더 멋찌다.
멀리서 바라보면 상당히 급경사로 보여셔서 두려움이 들수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고 또 바람 또한 시원하게 불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도 비교적 시원하게 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름을 다녀보고 싶다면 산굼부리, 어승생악, 다랑쉬와, 거문오름과 함께 꼭 가봐야할 오름으로 꼽고 싶다.
거미오름에서 바라본 우도와 일출봉
문석이 오름과 거미오름 가는 길이다. 초입은 별다른 것도 없고 칙칙해보이기까지 하다.
문석이 오름은 이렇게 목초지로되어 있고 낮으막한 언덕같은 느낌이다.
문석이 오름
가온데 뾰족하게 솟아 오른 것이 거미오름이다.
우뚝 솟은 거미오름을 보면 무척 힘들것 같다.. 사실 힘들것이 겁난다기 보다는 땀나는 것이 겁이난다..ㅜㅜ
올라가는 길의 대부분은 나무가 아니라 목초지라 시인성과 개방성이 탁월하다.
정상 부분에서 뒤돌아 서서 찍은 사진이다. 올라온길이 가지런해보인다. 중앙에서 우측으로 솟아 오른 오름은 높은오름이다.
제주의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고지가 눈앞이다.
정상부분에는 이렇게 길이 나있어서 걸어다니기 좋다.
멀리 성산일출봉과 성산읍 풍력발전단지도 눈에 들어 온다. 풍력발전 단지는 모구리오름 인근에 조성되어 있다.
높은오름 동쪽으로 세화하도리 해변이 보인다.
일출봉을 중심으로 광각샷~~!!
구름에 가려진 한라산
되돌아서 나가는길..(중간에 길이 정말 안좋으므로 차량은 가지고 들어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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