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에코랜드는 제주에 유일하게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육지에서 수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차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레일위를 달리는 기차임에는 분명하다. 에코랜드의 기차역은 출입 및 입장권을 구매하여 출발하는 메인역과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은 4월에서 11월에만 정차한다.
메인역에서 탑승한후 첫번째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리면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수상데크를 통해서 레크이사이드역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차 CF 촬영을 한곳도 이곳이다. 수상데크를 지나면 넓은 잔디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물론 이야기에 등장하는 풍차도 있다. 예전에는 없었던 디스커버리존이라는 곳도 생겼는데 해적선을 모티브로 열대해변을 자그마하게 꾸며 놓았다. 레이크사이드역 인근에는 삼다정원이라는 암석및 억새밭도 있다.
다시 레이크사이드역에서 탑승하면 피크닉가든역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 피크닉가든역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공원도 있고 약 1시간정도를 천천히 걸으면서 제주의 곶자왈과 중산간 자연생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제주 화산송이 맨발체험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이곳에 무인카페가 있었는데 지금은 유인카페로 바뀌었다. 족욕탕도 있는데 발은 담기에는 물의 때깔이 좀 그렇다.. 억새길과 이끼 고사리원을 지나서 다시 피크닉가든역에서 기차를 답승하고 로즈가든역으로 이동하면 라벤더, 로즈마리 장미등이 식제된 작은 정원이 나타나는데 5월 중순 이후에는 꽃이 많이 필것 같아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탑승을 한후 메인역에서 하차하여 퇴장하면 에코랜드을 다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