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
산남, 주남, 동판 저수지 세 곳을 하나로 묶어 부르는 주남저수지는 1920년대 농업용수의 공급을 위해 만들어졌다.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수량의 조절기능까지 담당하는 저수지는 마치 호수처럼 느껴진다. 무엇보다 주남저수지를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경루철 머나먼 시베리아의 추위르 ㄹ피하여 이곳을 찾는 100여종, 20만 마리에 이른다는 철새들이다. 저수지 중앙으로 자리하는 갈대숲을 터전으로 겨울을 보내는 철새들은 고니,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청둥오리, 가창오리 등 다양함과 개체 수에서 아이사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국제보존기구의 개체보존 종으로 유명한 가차오리가 매년 1~2만 마리 모여든다. 저수지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한 수생식물과 들꽃 등 식물들의 향연도 이곳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강원 대왕산 용늪, 경남 창녕의 우포늪, 전남 신안의 장도습지, 전남 순천만 갯벌, 제주 물항아리오름과 함께 국제 습지협약인 람사르조약으로 보존지구로 지정되었다.
1971년 이란의 람사르국제회의에서 채택돤 람사르조약은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세계적인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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