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천다랭이 마을로 일출여행..

2013년 새해 일출여행은 다른때와 다르게 남해안으로 방향을 잡았다.

동해안은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해마다 엄청난 지정체로 고생을 했고, 일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그나마 사람이 덜하지만 너무 많이 가서 식상하고...

그래서 찾아본 곳이 바로 남해바다..

따뜻해서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것 같았고, 차량의 지정체도 적을 걸 같았으며 난대림이 형성된 남해안 이니만큼 겨울에도 상록활엽수를 볼 수 있다는 여러가지 장점을 혼자서 생각하면서 남해안으로 잡았다.

그리고 물방에 오른 곳은 여수, 남해, 거제, 고흥 이중에서 여수와 고흥은 12년도에 여행할 곳이라 패스..

거제는 부산 창원과 가까워 만만치 않으리라 예상하고..

결국 남해의 한 해안도로를 목적지로 했다가 마지막에 가천 다랭이로 확정하였다.

기상청의 날씨 예보는 흐리고 눈..ㅜㅜ

그래도 무조건 간다는 생각으로 일딴출발..

예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은 도로...

9시경에 출발한 차량은 충분히 쉬면서 갔지만 2시 30분 경에 가천 다랭이 마을에 도착하였다.

차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하늘이 환해지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여명이 밝아오는데 기상청의 예보와는 다르게 남동쪽 해안으로는 하늘이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