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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제주권

천년의 숲 제주 비자림

제주도에 있는 비자림이다.

비자림이라고 해서 비자나무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요 수종이 비자나무 인것은 확실하다..

이곳의 비자나무는 민간에게 개방된 곳은 대부분 수령 400~600년 정도로 추정이 되고 민간에게 개방되지 않은 곳은 수령이  1,000년 전후인것도 많다고 한다. 탐라국이 고려조때 고려의 영토로 편입되었으니 이곳 비자나무중 오래된것들은 고려이전 시대부터 살아온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 이런 거대한 비자나무 숲이 형성된 연유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고 한다, 다만 이 지역 민들이 전통적을 제사때 비자나무 열매를 제사상에 올렸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봐서는 오래전부터 비자나무 군락지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전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엄청난 비자나무 숲 이기에 잘 가꾸고 보존해야할 것이다. 물론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매표를 하고 입장하면 비자림에 가기 전에 이런 시원스러운 곳이 나온다.. 서울부분이라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즐길만한 장소인데 제주에서는 흔해서 인지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매표소에서 비자림으로 들어가는 길에 두아름은 됨직한 거대한 비자나무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건 새발의 피였다..

 

이렇게 멋찐길을 따라서 들어가다 보면 입이 쩍벌어지는 비자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황토처럼 보이는 길은 화산송이로 만들어진 길이다..

 

 

 

비자나무는 껍질이 코르크 처럼 부드러워 다른 식물들이 많이 기생을 한다. 사진상의 덩쿨역시 마찮가지다. 기생식물뿐만 아니라 일반 식묻들도 비자나무에 뿌리를 내리고 생활한다니 참 너그러운 나무다

 

 

 

 

 

비자나무는 특이하게도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곳에 있는 가지는 스스로 잎과 가지르 떨궈서 영양 손실을 막는다고 하니 참 슬기롭기도 한 나무이다.

 

 

제주와 남해안 지역 난대림에는 이런 아이비가 많이 자란다.. 아이비는 참고로 음지식물이다.!

 

 

 

 

 

숲속 돌담길이 참으로 정겹다!

황토처럼 보이는 이길은 화산송이라는 제주도 특유의 화산 부산물로 만들어져있다.

 

이런걸 원시림이라고 한다지??

 

 

이곳 비자나무는 고려시대 탐라국이 고려국으로 편입된 이후 국가에서 직접 관리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원시림이 정말 잘 보존되어 있다.

지형적으로 세계의 오름사이에 위치하여 분지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인지 모르지만 엄청난 비자나무들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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