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자을 갖고 있는 군이라고 한다. 뭐 일부에서는 신안군에 더 많고도 하지만 신안은 군 전체가 섬이라 확인되지 않은 해수욕장들이 많은것 같다. 아무튼 두번째라고 해도 40개가 넘은 해수욕장을 포함하고 있으니 대단하긴하다.
태안의 해수욕장들은 상당히 특별한점이 많다. 서해안의 대부분 해수욕장들은 뻘과 모래가 섞이거나 갯벌인경우가 많은데 태안의 경우는 신두리를 중심으로 아주 고운 모래로 만들어진것이 특징이다. 북서쪽인 중국에서 날아온 모래가 쌓였다고는 하지만 왜 이곳을 중심으로 많이 쌓였는지는 조금 미스테리하다.
이렇게 많은 해수욕장중에서 한참 남쪽에 위치한 장곡해변을 가보았다. 태안의 부속 도서중 가장큰 섬이자 육지가 되어버린 안면도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중 하나이다. 가장 남쪽의 바람아래해변이 있고 두번째로 남쪽이다. 그래서 충남 태안이라고하지만 수도권에서 시간거리는 왠만한 전북보다 올래걸리기도한다.
이곳은 모래와 갯벌이 뒤섞여 있는 듯한 느김의 해변이고 바지락과 전복 그리고 해삼을 많이 양식하며 또 낙지와 바지락이 많이 나와 갯벌에서 해산물을 잡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조금은 호젖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에 태안해안국립공원에 만들어진 태안해변길의 시작이자 끝자락에 위치한 곳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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