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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수도권

평화누리길 6코스

경기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장거리 걷기코스인 평화누기길의 6코스구간은 전구간 파주시에 속한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출발해서 헤이리 앞까지 이어지는 10km의 비교적 짧은 코스이다. 출판도시길이라는 별칭이 있는 만큼 출발지역이 이채출판도시이다. 
이 구간은 짧지만 상당히 단조로워서 조금은 지루한 구간이다. 대부분의 구간은 자유로의 옆으로 나란하게 이어지기에 차량의 소음도 큰 편이고 고속의 달리는 차량에서 뿜어 대는 매연이 서풍을 타고 날아와서 숨쉬기도 그다 좋지 않은 길이다. 
한강의 시원스러운 풍경도 대부분 보이지 않고 전체구간 중 20m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포장길이라 발도 편하지 않다. 한마디로 평화누리길 중 최악의 코스이다. 전 구간을 완보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가볼만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닥 추천하기 싶지 않다. 원점으로 복귀하는 버스도 별로 없고 택시를 타더라도 요금이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