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는 가장 유명한 억세밭인 포천 명성산의 억새밭이다.
맑은 가을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볕을 받으면 눈처럼 하얗게 반짝이는 억새들을 보기 위해 명성산에 다녀왔다.
해발 922.6m의 높이이고 서울에서 84km떨어져 있으며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찾는이가 항상 많다.
정상 부분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 억새받지대로 10월이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뽐낸다.
명성산이라는 이름은 고려의 전신인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망국의 슬플므오 이 산에서 통곡을 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하여 울명(鳴) 소리성(聲)자를 붙여 명성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자인사로 올라가는 코스는 대부분의 코스가 계단이라 오르고 내리기가 힘들다.
해마다 10월 초가 되면 억새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명성산 억제밭
산정호수 주차장에 있는 포천관광안내도
명성산 등산코스다 자인사코스는 모두 계단이고 책바위쪽은 험로이므로 경험자만 가는 것이 좋다.
피크닉 광장쪽으로는 완만하며 중간에 간이 약수터쪽으로 빠지면 억새를 감상하기 좋고 안전로프쪽은 험로이지만 풍경을 조망하기 좋다.
초입에 있는 지압로이다. 누가 여기서 지압을 한다고 이런걸 만들었을까?? 예산낭비는 전형적인 사례!!
아래쪽은 제법 울창한 숲길이 이어진다..
등룡폭포 부분의 구름다리
이 폭포가 등룡폭포이다.
여기서 험로로 갈것인지 억새를 보러갈것인지 구분하면된다.
등룡폭포 위에서 바라본 명성산 바위
등록폭포를 지나서 조금만 10분정도만 더가면 나무들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하늘이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예븐 억새도 모습을 드러낸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한 억새가 장관이다.
억새 사이의 뒤늦은 해바라기
나무들도 붉고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 입기 시작하고
햇빛을 받은 억새는 은빛으로 출령인다.
바람이 살짝 흔들어 주면 은빛의 파도가 넘실거린다.
멀리 보이는 산들이 백두대간의 지맥인 한북정맥이 이곳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런 풍광을 보는데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8각정이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북쪽으로 한시간 반가량 가명 명성산 정상인데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여기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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