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들의 특성은 구경하고 맛보는 차원의 여행이 아니라 직접 뛰어들어 체험하는 여행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지자체에서 각종 체험마을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딸기 따기 체험이나 갯벌 체험도 그중 하나 이다.
이런 체험 프로그램은 농가의 소득을 올려주고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자에게는 좋은 추억을 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근에는 너무 상업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아쉽다.
아무튼 이번에는 전북고창의 하전마을에서 갯벌체험을 해보았다.
여의도면적의 100배도 넘어 보이는 이곳 하전마을은 곰소만이 썰물로 빠지면 끝이 보이지도 않는 넓은 갯벌이 드러난다.
백합, 바지락, 동죽,게등 수많은 갯벌 생물들을 직접 잡아서 가지고 나올 수 있다.
경운기와 트렉터를 개조한 갯벌버스를 타고 들어왔다 나간다..
하전갯벌체험마을의 체험비는 1인당 10,000원이고 어린이는 6,000원이다. 장화와 갈쿠리, 바구니는 물료로 빌려준다.
갯벌체험은 썰물때만 할 수 있으므로 물때를 맞춰서 가야한다. 하전정보화마을 홈페이지에 물때가 자세하게 잘 나와있고 이곳에서 온라인 예약을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직접 현금거래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갯벌체험을 하고 있다. 멀리 보이는 산능선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이다.
직접잡은 동죽들.. 바지락은 찾기 어려웠다...ㅜㅜ
뒤쪽배경은 하전마을이다.
서해쪽으로는 끝도 보이지 않는 갯벌이 펄쳐저 있다.
이곳 갯벌역시 람사르협약에 의하야 보호되고 있는 곳이다.
세게 3대갯벌이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은 잘 보존해야할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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