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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강원권

함백산에서 일출~~!!

늦은 저녁에 함백을 향해 달렸다..

주말이지만 늦은 시간이라 고속도로에 차량이 많지도 않았다..

우려했던 영동고속도로도 별탈없이 통과했다...

영동에서 중부내륙으로 접어든 후 감곡IC에서 38번 국도로 접어 들었다.

영월까지는 비교적 잘 닥여 있기에 큰 무리가 없었다..

밤에 운전을 하면 차량이 별로 없어서 운전은 편하지만 이런 편안함한 졸음이란 녀석과 함께 오기에 밤운전이 쉬운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영월을 지나면 38번 국도는 동강을 왼쪽에 끼고 구불구불하기 이를데가 없다.. 

그리고 공사중인곳이 무척이나 많아서 자칫 큰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곳이다.

 

정선부분부터는 지나가는 차량들이 제법있다.

야간 운전의 위험성은 마주오는 차들때문에 더욱 커진다..

상향등을 켜고 달려오는 차량을 마주보면 순간적으로 앞이 안보이게 된다..

 

이렇게 몇시간을 달려 드디어 태백에 들어 섰다..

고한읍을 빠져나가면 정말 차한대 지나다니지도 않는다..

 

급경사 오르막을 한참 오른후 함백의 정상부분에 도달했다..

 

1573m 함백은 태백보다는 높은 산이다.

남한에서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9월 중순이지만 고지이기에 강한 바람으로 상당히 추위가 느껴진다.

어둠이 온세상을 감춰주고 있기에 함백의 정상에서 잠시 잠을 청해본다.

 

6시쯤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동쪽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있었다..

역시 이번에도 일기예보는 틀리고야 말았다...ㅜ.ㅜ 

하지만 구름 사이로 제법 하늘이 붉게 보인다.

 

 

 [함백에서 내려다본 백두대간]

 

 [멀리 헬기창륙장이 보인다.]

 [저기가 함백의 정상이다.]

 

 

 [함백산정상부분에는 2개의 방송사의 중계탑과 각종 통신사들의 중계탑이 있다.]

 [함백산 1,572.9m]

 

 

 

 [태백산등 고산에만 있는 주목이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을 보면 삶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어둠을 몰아낸 빛은 함백정산 주변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9월 중순이지만 벌써 가을을 열시미 준비하는 나무들과 들풀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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