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은 봄철에는 나비축제와 가을에는 국향대전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렇다할 아름다운 산도 없고 시원스런 바다도 별로 없는 전남에서도 작고 인구도 적은 그런 지역이다.
한때는 전남 최대의 우시장이 열렸던 곳이고 넓은 평야에 논농사를 주로 하는 그런 지역이다. 하지만 함평도 작지만 함평만이라는 바다를 접하고 있고 이 함평만에는 돌머리해변과 안악해변 두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지역이라 가두리식으로 썰물때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광주에서는 가까운 곳이라 광주시민들이 많이 차는 곳이기도하다.
함평만은 낙지가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조용한 시골이니 만큼 한여름을 지나면 해변은 찾는이도 별로 없고 고즈넉한 해변으로 변신한다.
안악해변도 마찮가지여서 초가을 정취를 느끼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기도하다. 이렇다할 유명한 것은 없지만 그래서 조용히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함평만을 건너 신안의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태양을 바라보는 것도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이곳 벌에서는 이지역 사투리로 비틀이라고 하는 작은 바다 다슬기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유원지에서 번데기와 함께 파는 작은 소라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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