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정원이라 불리울 만한 보해 매실농원.
우리나라 최남단 땅 끝 해남음 봄날이면 꽃으로 하얗게 물든다. 주류 전문회사인 (주)보해가 운영하는 매실농원은 해마다 4월 초면 흰빛과 분호빛의 매화꽃으로 볓천지가 되는 곳이다.
1978년 조성된 매화농장은 약 46ha의 드 넓은 언덕을 가득채우는 1만 4,0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야생화의 아름다움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봄날의 또 다른 주인공인 벚꽃보다 더 깊고 진한 빛깔의 매화나무의 축제는 '사군자'의 하나인 매화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수 많은 옛성현들의 마음을 백 번 이해하게 만든다.
찬라늬 아름다움만을 간직한 벚꽃과 달리 매화나무는 초록의 열매인 매실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고마운 나무다.
수 많은 사람들의 수작으로 수확하는 농원은 아쉽게도 수확시기에는 개방되지 않는다. 사계절의 시작으 ㄹ알리는 매화꽃의 장관을 보여주는 봄날의 개바시기를 놓치지 말자.
들어가는 입구에는 양쪽으로 3길정도 자라난 동백이 4월까지 반겨준다.
ps : 보해 매실 농원은 시기적으로 광양의 매화마을보다는 약 일주일정도 늦게 개화한다. 이른봄에는 서해바다가 차갑기때문에 해풍의 영향으로 봄철 평균기온이 조금더 낮기 때문이다. 보통 광야매화마을은 3월말에서 4월초가 개화기이고 이곳 보해매실농원은 4월초가 개화기이지만 올해는 따뜻한 봄날씨로 인하여 4월초에는 이미 모두 꽃이 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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