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답사일번지라는 전남강진의 백련사는 무위사처럼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아니다.
북서쪽으로는 만덕산이 자리 잡아 겨울철 찬 북서풍을 막아주고 남동쪽으로는 시원스런 강진만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겨울철 온화한 기후로 동백이 자라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이곳의 동백은 매우 울창하고 아름답게 자라서 천년기념물로 보호 받는 고 있다.
백련사는 다산초당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조선후기 다산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를 왔을때 만덕산 자락의 오솔길을 따라 이곳을 자주 오갔다고 한다. 다산초당에 이곳까지 20~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이곳을 직접 걸어서 다니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백련사 동백숲이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다고 했는데 이곳은 동백이외에도 굴참나무, 비자나무, 후박나무, 푸조나무등도 자라고 있어서 난대식물의 표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강진만은 매우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여름이면 붉은 기운 가득한 배롱나무 아래도 보이는 강진만은 아름답기 이를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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