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이어지는 오솔길이다. 만덕산 산기슭으로 이어진 길이라 급경사오르막이나 급경사 내리막이 없어서 걷기 좋은 길이다.
이길은 요즘 걷기여행의 열풍으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 조선후기때 다산이 초당에서 백련사의 해장선사와 만남을 같기 위해 오가던 길이었다.
언제부터 만들어진길이지는 알수없으나 그 내력이 오래된 길임은 분명다. 약 1km정도의 거리로 30분정도면 백련사의 도착할 수 있는데 백련사가는 오솔길이란 이름처럼 정말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길이다. 인위적으로 억지로 만들려고 만들길이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길 그런 오솔길이다.
최근에는 일부구간이 정돈되어 예전의 그런 푸근함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만덕산과 구강포의 아름다움이 스치듯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길은 남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최고의 오솔길로 꼽을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백련사 인근에 도착하면 천연기념물로 보호중인 백련사 동백림을 만날 수 있다. 만덕산이 겨울의 찬 바람을 몸으로 막아주어 남도의 따뜻함에 푸르름을 잃지 않는 동백은 12월부터 피우기 시작하여 3월이면 가장 아름답고 4월까지도 동백꽃이 이어진다. 그리고 동백림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강진만의 빼어난 모습에 발걸음을 절로 멈추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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