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해안도로 해안누리길..

전남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는 별칭도 참 많은 길이다. 해안누리길, 해당화길, 노을길, 백수해안도로까지 4개나 되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길인데 그만큼 이곳이 아름답고 찾는 이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백수해안해당화길은 백암리에서 시작해서 백수해안도로와 모래미해수욕장을 돌아서 영춘교 앞에 끝나는 코스이다. 특히 해안쪽은 5.8km구간은 기암괴석과 바다가 한폭의 그림을 만든다. 모래미해변의 고운 뻘과 모래가 일품이다.
해안쪽은 조기잡이로 유명한 칠산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는 칠산정과 아름다운 노을로 유명한 백암정에서 절정을 이룬다. 걷기길 중간에는 노을전시관을 통해서 노을이 만들어지는 과학적인 원리도 알아 볼 수 있고 365건강 계단 인근은 걷기 좋은 테크로 되어 있어 편하고 안전하기까지 하다. 
"노을길"이라는 타이틀도 있는 만큼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 역시 최고 중의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칠산 앞바다로 떨어지는 해와 검붉은 색으로 변해가는 하늘은 그야말로 장관중에 장관이다.
전코스를 다 걷는것은 원점 회기에 불편할 수도 있으니 걷기 좋은 곳만 골라서 걷는 방법도 좋다. 노을 전시관에서 2주차장 까지가 안전하고 걷기도 좋다.
백수해안도로는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에 걷기좋은 해안길 52개에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