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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제주권

살아있는 제주의 민속을 만나는 곳 성읍민속마을

한라산 중산간 지대에 위치해 있는 성읍민속마을을 제주가 3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을 때 정의현 이라 불렸던 곳의 도읍지로 1400년대 초부터 구한말 까지 약 500여 년의 세월동안 묵혀진 제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제주를 대표할 만한 민속 유물과 유적드링 모여 있는 곳이다. 순천의 낙안민속마을과 같이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생동감을 더한다.

마을을 둘러싼 성곽을 비롯해 동헌, 관아와 향교, 그리고 객사등이 보이고 안거리와 밖거리 두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제주의 가옥들이 돌담을 둘고 초가를 얹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다. 천연기념물 제 161호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500년에 걸쳐 내려오는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부여주고 있으며 제주의 전통 농기구인 연마자와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들이 성문 앞에 지키고 있다. 또한 마을에서 부르는 제주민요 오돌또기, 맷돌 노래, 봉지가, 산천초목 등 4곡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마당질, 달구질, 촐베기 등 민속놀이 등도 전해지고 있어 매년 가을 열리는 정의골 민속한마당축제에서 재현 행사를 연다.

민간신앙도 다양하여 안할망당, 산신당, 상궁알당 등이 남아 있다. 

영화 "이제수의 난"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다른 세트를 짓지 않고 민속마을의 전경 그대로를 이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인공의 손길이 가미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로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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