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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전남권

장도 청해진 유적지

장도는 남북국시대 신라 후기 동아시아 바다를 장악한 해상왕 장보고의 유적지인 청해진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완도읍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청해진은 지금으로 부터 약 1,000년 전 동아시아의 제해권을 장악하고 해상왕국을 만드었던 장보고의 본거지이다. 완도 동쪽의 장좌리 앞바다에 있는 장도가 그 곳인데 1991년부터 발굴을 시작하여 섬 주변으로 둘러 진 복책을 비롯해, 신라시대의 문양이 새겨진 기와, 동아시아 해상교류를 알려주는 중국의 자기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장도는 장좌리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물 때와 상관없이 오갈 수 있도록 데크로 된 다리를 갖추어 놓았다. 장도 내부는 어느 정도 발굴이 마무리되어 곳곳에 건물들을 복원해놓고 있다.

섬으로 들어가보면 왜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했는지 고개가 그덕여지는데 안에는 우물이 었어 생활이 가능하며, 육지는 아니지만 썰물 때면 오가기가 용이하며, 또 섬의 지형 자체가 성을 쌓기에 좋았기 때문일 것이다. 섬 주변 갯벌 위로 솟아 따개비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목책을 볼 수 있는데 원래는 그 높이가 더 높았을 것이나 지금은 아래 기둥만 남아서 옛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장보고는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주변의 해적들을 소탕함으로써 동아시아 해상교통을 다스렸는데 지금 바다르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일본, 일본-중국 간의 분쟁을 생각한다면 우리 시대에 장보고와 같은 임루이 있어야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섬에 들어가면 섬 주변으로는 낮으막한 토성을 복원하여 놓았다.

섬을 한바귀 돌면서 주변 바다를 바라보면 장도로 접근할 수 있는 물길이 매우 제한적이라 외적으로 부터 수비하기가 매우 유리한 지형임을 확인 할 수가 있다.

 

장도 청해진 유적지는 입장료가 무료이고 주차도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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