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구들장 논과 보리밭

청산도에는 우리나라 전통의 농사방법중 하나인 구들장논이라는것이 있다.

구들장논은 다랭이논이라고도 불리우는 계단식논의 일종이다.

다만 논에서 물을 가둔후 아랫논으로 흘려보네는 방식이 구들장처럼 생겼다고 하여 구들장논이라고 한다.

육지에서 꾀나 멀리 떨어진 지역인 청산도이니 만큼 모든 자급자족으로 섬내부에서 해결해야 했으므로 이러한 구들장논은 우리선조들이 살아가기 위한 생활의 지혜라고도 할수 있다.

좁은 땅에서 쌀농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농업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구들장논은 국가 중요농업유산 1호로 지정되어 있고 전라남도에서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등재에 나선 중요한 우리의 유산이기도하다.

 

5월은 청산도에 있어서 아주 바쁜 농번기이다.

따뜻한 지역답에 2기작이 성행하는데 5월에는 보리를 추수하고 또 논을 갈은후 물을대로 모내기를 해야하는 시기이다.

고창의 청보리밭은 오월하순이나 6월초가 되어야 보리가 익어가는데 고창보다 따뜻한 이곳은 5월중순이면 상당히 많은 보리가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변신하기 시작한다.

 

 

보리익어가는 계절 오월

 

 

 

 

이 보리는 완전히 익어서 수확을 하기 직전이다.

 

 

황금빛 보리밭

 

 

이것이 바로 구들장논이다. 구들장처럼 구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