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멜리아힐

동백은 겨울에 피는 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인 12~3월사이에 동백은 꽃을 피운다. 다만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남해안과 제주지방에만 살기에 서울쪽에서는 보기 힘든 나무이긴하다. 동백의 수종마다 개화시기가 다르긴하지만 제주에서 10월 말부터 조금씩 피고 지기 시작해서 3월에는 거의 절정에 달한다.

서양에서는 카멜리아라고 불리우는 동백의 원산지는 중국, 한국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다. 다만 유럽에서 더 많은 종으로 계량된것은 사실이다. 동백에 서양으로 전례된것은 중국에서 차(녹차:green tea)를 비싸게 수입하던 서양상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녹차를 얻기 위해서 녹차의 씨를 힘들게 힘들게 구해서 유럽으로 갔다. 그런데 약싸빠른 중국 상인들이 동차씨와 아주 유사하게 생긴 동백씨를 녹차씨로 속였고 이를 소중하게 간직해서 유럽으로 가져간 것이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같은 동백으로 오해받고 있는 아기동백이라는 것은 사실은 동백과는 전혀 다른 종이라 잡종교배도 불가하다고 한다. 꽃모양은 동백보다 조금 작고 분홍색을 띄는데 크기가 작고 모양이 비슷해서 애기동백이라 부른다.

카멜리아힐의 위치는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다. 중문관광단지와 가깝고 인근에 자동차박물관과 유리박물관등 볼거리도 있다. 이곳의 동백은 서양 계량종이 많은 지라 10월부터 피기시작하고 일부종은 11월에 절정을 맞기도 한다. 이에 맞춰 이곳에서는 동백축제도 개최되는데 이시즌에 가면 사람이 무척많아서 주차난도 심하고 여러가지도 불편하기까지하다. 개인적으로 2월이나 3월쯤에 가는 것을 더 추천한다.

이곳 카멜리아힐은 소녀시대 윤아가 CF를 촬영했던 곳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