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고개는 진해시 태백동과 창원의 안민동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아래로 안민터널이 생기며서 차들의 왕래가 뜸해지자 진해 쪽에서 오르는 길 아래에서부터 양옆으로 나무 데크를 설치해 걷기 좋은 길로 만들었다.
벚꽃이 피어 하얀 터널을 만드는 봄뿐만 아니라 단풍이 드는 가을에도 멋지고, 울창한 나무가 만드는 그늘이 시원한 여름도 좋다. 진해를 여행하면 한번 꼭들려봐야할 곳이다. 정상부분에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 서서 바라보는 진해시내의 모습과 함께 뒤로 펼쳐진 바다 풍경은 장관이다.
도로의 길이만 4km 정도로 평소에는 차를 타고 올라도 괜찮지만 벚꽃축제 기간에는 진해에서 창원방향으로 일방통행만 가능하니 주의하자. 이왕이면 라래에 차를 주차시키고 고갯마루에 있는 생태다리까지 걸어보자. 아스팔트 깔린 길 대신 낙엽송으로 만든 나무 길을 오르 내리며 땀을 흘리고 오르면 시원하게 불어 오는 해풍이 매우 상쾌하다. 왕복 2시간 가량 걸린다.
'여행지 > 경남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군항제 (0) | 2014.04.24 |
---|---|
꿈속을 걷는듯 아름다운 길 진해 드림로드 (0) | 2014.04.24 |
진해 제황산공원(진해 벚꽃 여행) (0) | 2014.04.18 |
진해 군항제와 해군사관학교 (0) | 2014.04.18 |
진해 경화역 벚꽃(진해벚꽃여행) (0) | 2014.04.18 |